메뉴 건너뛰기

close

동해지역 관내 천주교와 개신교가 12일 부활절을 맞아 예수 부활의 첫 열매가 된 주님을 찬양하는 부활을 대부분 인터넷 '유튜브' 영상채널을 통해 기념했다.
  
동해연합예배
▲ 유튜즈 부활절 동해연합예배
ⓒ 동해시기독교연합회

관련사진보기

 
천주교 원주교구 소속인 동해 북평성당, 천곡성당과 춘천교구인 묵호성당은 현재 코로나19확산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참여로 교우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미사는 전면 중단한 상태다.
 
부활절 미사 유튜브
▲ 명동성당 부활절 미사 유튜브
ⓒ 명동성당

관련사진보기

   
미사를 무기한 중단한 성당들은 온라인을 통해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와 관련 천주교인들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이날 12시부터 생중계 미사참여로 부활절 찬양에 참여했다. 지난 9일 미사를 재개할 예정이었던 원주교구와 춘천교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관련 회의를 열고 오는 19일까지 미사 중단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성당
▲ 북평 성당
ⓒ 조연섭기자

관련사진보기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을 제한해 진행하려던 성유축성미사도 아예 연기했다. 가톨릭평화방송의 TV 미사 등으로 미사 참례 의무를 대신하도록 했다.

한편 지역 개신교 중심 동해시기독교연합회는 매년 동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던 부활절 연합예배를 코로나19와 관련 취소하고 이날 오후 2시30분 동해장로교회에서 목회자와 중직자를 중심으로 예배를 올리고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했다.
 
큰빛교회
▲ 부활절 준비 큰빛교회
ⓒ 조연섭기자

관련사진보기

   
또한 관내 북평교회와 동해감리교회, 큰빛교회를 비롯해 최근까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해 온 대부분교회는 시설을 철저히 방역하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2m 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고 소규모 예배로 부활을 찬양하기도 했다.

해오름교회는 부활주일 예배의 형태는 교회의 전통적 행사를 벗어나 부활의 신비와 의미를 깊이 묵상하며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형식적인 이웃사랑을 회개하고 온 맘을 다해 사회적 이익과 유익을 도모하는 책임을 다하고 자발적 불편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교회로 거듭나는 부활절을 맞이했다.
 
교회
▲ 해오름 교회
ⓒ 조연섭기자

관련사진보기

 
해오름교회 박대희 목사는 "교회 이기주의와 권위주의 목회, 물질 만능주의에 물들어 본질이 상실된 화려한 형식주의로 부패한 교회의 모양만 있고 실제가 사라진 오늘날 왜곡된 교회를 철저히 회개하는 부활이 되길 원한다"라며 "이웃사랑이 일상으로 거듭나는 부활절로 사랑실천이 예배임을 선포하고 세속에 치우친 일상의 삶이 거듭나는 부활절 예배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최소 인원이 참석하는 예배를 드렸다"고 전했다.

태그:#동해시, #동해시기독교연합회, #부활절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영동종합방송프로덕션 대표, 동해케이블TV 아나운서, 2017~18년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공연 총감독,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송정막걸리축제 기획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