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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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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련한 자가격리 이탈자가 또 발생했다.
 
4월 12일 오전 경남도는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자가격리 이탈자를 확인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진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은 필리핀을 다녀온 이후 4월 2~16일 사이 격리기간이었고, 4월 3일에 실시했던 검사결과는 '음성'이었다.
 
이 남성은 11일 저녁 주민신고를 통해 이탈 동향이 접수되었고, 담당 공무원이 유선전화로 확인한 뒤 경찰과 함께 이탈지역으로 출동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발열검사와 이탈경위를 조사하고 경찰의 인솔 하에 일단 자가격리지에 복귀하였다.
 
이탈자는 별도의 증상은 없었고, 자차로 생활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고 진술하였으며, 동승자는 없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경남도는 이 남성을 격리수칙 위반으로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자가격리 이탈자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고성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자가격리자는 지난 8일 저녁 집에서 다수의 사람들과 모임을 가진 사실이 밝혀져 고발되었다.
 
자가격리 대상인 산청 거주 20대 남성은 지난 4일 저녁 집 근처 식당을 찾아 친구들과 5시간 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되어 고발되었다.
 
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경남지역 자가격리자는 2731명이다.
 
경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밤 사이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현재까지 경남지역 확진자는 111명이다.
 
경남에서는 4월 8일 진주에서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아직 추가 발생이 없다.
 
경남 전체 확진자 가운데 현재 80명이 완치퇴원했고 31명이 입원해 있다.
 
김해 거주 20대 여성인 '경남 15번' 확진자는 2월 23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고 3월 25일 완치 퇴원했다가 10일 다시 검사를 받아 재확진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 전체 확진자를 시군별로 보면, 창원 29명, 거창 19명, 김해 10명, 진주 10명, 창녕 9명, 합천 9명, 거제 7명, 밀양 5명, 양산 4명, 사천 3명, 고성 2명, 함안 1명, 남해 1명, 산청 1명, 함양 1명이고 통영과 하동, 의령은 확진자가 없다.
 
경남 확진자 가운데, 현재 마산의료원 23명, 양산부산대병원 1명, 창원경상대병원 1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 창원병원 3명이 입원해 있다.
 
이날 현재 경남지역 6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61명(음압 7명, 일반 54명)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칭한 스미싱 유포 주의"
 
한편 경남도는 "최근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이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경남도는 "긴급재난지원금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문자와 함께 인터넷 주소(URL)가 배포되고 있다. 개인정보를 탈취할 목적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경남도는 "준비 중인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온라인 신청을 받지 않으며, 직접 대상자를 선별하여 우편으로 신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신청을 위한 별도의 웹페이지 또한 없다. 도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안내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경남도는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에는 접근하지 않아야 하며, 정식 앱스토어가 아닌 인터넷 주소를 통한 앱 다운로드와 설치는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태그:#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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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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