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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운영중이다. 해외입국자들을 위한 별도의 출입구가 마련되었으며, 귀가를 돕기 위해 구급차가 대기중이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운영중이다. 해외입국자들을 위한 별도의 출입구가 마련되었으며, 귀가를 돕기 위해 구급차가 대기중이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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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퇴원하는 코로나19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격리 해제돼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확진돼 입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심층 조사를 벌이고 있다. 따라서 조만간 격리해제 환자들에 대한 관리 지침도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9일 0시 기준으로 격리해제 환자는 6973명이다. 확진환자 1만423명 중 66.9%가 격리해제돼 병상을 떠났다. 지난 하루 동안에만도 197명이 퇴원을 했기에, 이 같은 추세로 보면 내일(10일) 7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현재 격리 중인 환자 3246명의 2배를 넘어섰다.

하지만 최근 재확진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4월 9일 0시 기준으로 격리해제 후에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총 74명이다. 오늘도 대전과 청주에서 재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또 지난 하루 새 사망한 4명 중 85세 환자는 3월 30일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됐었다. 다른 요양병원으로 전원해서 치료받다가 사망했는데, 사인이 코로나19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 증식 등 재확진 3가지 이유

이에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정은경 본부장) 정례브리핑에서는 재확진 사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이혁민 연세대 의대 교수는 재확진 사례가 발생하는 원인을 3가지로 추정했다.

우선 이 교수는 "(재확진 이유에 대해) 가장 먼저 생각해 볼 것은 재활성화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다"면서 "저희가 검사해서 측정할 수 있는 수치 이하로 바이러스가 감소했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다시 올라오면서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경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특히 "약하게 앓고 지나가는 사람은 완전하게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런 경우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재활성화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다음으로는 격리해제 이후 또 다른 접촉에 의한 발명 가능성을 언급했고, 마지막으로는 바이러스의 자체 특성에 따른 것일 수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추정했다.

"저희가 주의해서 봐야 되는 것은 바이러스의 특성이 되겠는데요. 이 바이러스의 재활성화에 대한 부분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보고가 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이 바이러스 자체가 재활성화를 일부 일으키는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가장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중국의 경우도 격리해제를 하고 난 이후에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격리해제 이후 2주와 4주째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다시 진찰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이런 여러 가지 사례를 봤을 때 바이러스 재활성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은 바이러스의 특성과 그 다음에 환자의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합쳐져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 "심층조사... 격리해제자 관리 지침 보완"

정은경 본부장은 "저희가 격리해제된 이후에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에 대해서는 개별 사례에 대한 역학적 또는 임상적 특징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또 일부는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에 대한 검체검사를 통해서 바이러스가 분리 배양되는지,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분리가 되는지, 그래서 감염력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와 항체가 형성됐는지에 대한 혈청검사 등의 심층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격리해제 환자들에 대해서는 퇴원 후 2주간 개인생활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며 증상이 있을 때 검사나 보건소에 연락하도록 보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재양성 사례가 늘어나자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한 지침을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재양성된 사례에 대한 역학적인 정보, 임상적인 정보, 구체적인 바이러스 검사와 혈청검사 등을 진행해서 조사결과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면서 "격리해제 이후 격리방침, 검사에 대한 기준, 관리방안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관리지침을 보완하는 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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