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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홍 열린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9일 오전 10시 4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울산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박창홍 열린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9일 오전 10시 4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울산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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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울산시당이 9일 더불어민주당 울산 지역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창홍 열린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10일과 11일 사전투표와 4월15일 선거에 참여하자"면서 "투표 참여는 촛불정신의 준엄한 명령이며 대한민국을 제대로 바꿀 수 있다"면서 이같이 지지선언했다.

"촛불 입법 담아낼 두 개 그릇 동시에 생겼다"

박창홍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탄생은 촛불혁명이라는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비폭력 민중항쟁의 결과물이지만 깨어난 시민들이 이룬 성과엔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면서 "여전히 국회 권력은 바꾸지 못했고, 반촛불 세력들은 여전히 국회에 그대로 남아 촛불 개혁과제에 발목을 잡아 국회를 동식물 국회로 유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폐라 불리우는 그들은 언론과 연대하고 친일세력 등 우리 사회의 기득권 세력과 선출되지 않는 권력인 검찰과 함께 문재인 정부를 끊임없이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부에서는 일본이 자신들이 입을 데미지에도 불구하고 경제공격을 감행했다"면서 "이웃나라 일본은 오로지 자신들의 국익을 위해 대한민국 경제를 흔들어 경제폭망론을 유도하여 국회에 친일 세력이 더 많이 진출하도록 도왔다"는 주장도 내놨다. 

특히 박 위원장은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적폐언론의 수백만건이 넘는 기사 지원으로 결국 사퇴 시킨 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사건을 일으켜 청와대를 2번 압수수색하기에 이른다"면서 "이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 총체적인 총선개입사태이고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수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은 전관예우와 형량 거래 또는 형량조정을 원천봉쇄하기 때문"이라면서 "공수처법은 좌초되기에 이르러 더불어민주당은 준연동형비례제를 합의하고 진보 정당등 야당과 연대하여 4+1로 공수처법을 어렵게 통과시켰다"고 상기했다

박창홍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한국당 식의 위성 비례당의 꼼수에 대항하여 앞장서서 만들 수는 없는 처지에서 촛불개혁입법을 제대로 받아 줄 그릇이 필요했다. 그래서 연합 방식의 '시민을위하여'라는 그릇과 독자 방식의 '열린민주당'이라는 그릇이 두 개 다 동시에 추진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촛불개혁입법을 받아낼 그릇이 하나가 아니라 두 개가 생긴 것으로, 자칫 허공으로 날려버릴 뻔했던, 엉뚱하게 미래한국당을 뽑아주게 생겼던 표를 이 그릇에 담느냐, 저 그릇에 담느냐만 정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21대 총선은 아무리 흔들어도 촛불 대 반촛불 선거이며 촛불세력으로 국회까지 개혁해야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면서 "열린민주당은 촛불개혁입법을 실현할 정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열린민주당 울산시당은 더불어민주당 울산 지역 후보들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면서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는 열린민주당"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원내교섭단체를 함께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태그:#열린민주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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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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