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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경남도 대변인.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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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지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추가된 '경남 113번' 확진자는 거제에 거주하는 1990년생 뉴질랜드 국적의 외국인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8일 오전 10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경남지역 전체 확진자는 110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113번' 확진자는 남미와 미국을 방문했다가 3월 28일 입국해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8일 오전 9시 5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으로 이송 예정이고, 접촉자인 한국인 배우자와 장모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이 확진자는 경남 첫 외국인 감염이다.

7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12번' 확진자는 합천에 거주하는 1954년생 남성으로, 역학조사 결과 '경남 100번' 확진자와 지인으로 파악되었다.

진주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인 '경남 100번' 확진자는 지난 3월 27일 오후 '경남 112번' 확진자의 합천 자택을 방문했고, '경남 112번'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경남 11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된 사람은 어머니뿐이고, 어머니 검사 결과는 음성이다. 경남도와 보건당국은 '경남 100번, 112번' 확진자에 대한 GPS 위치정보 파악 등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 윙스타워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진자는 9명이다.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77명이고, 기존 확진자 5명(경남 99, 100, 103, 104, 112번)을 제외한 172명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도는 윙스타워 방문자에 대한 검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마산의료원에 대해, 경남도는 전체 직원 396명과 용역업체 직원 5명 등 401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마산의료원은 9일 0시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업무를 재개하고, 신규 확진자를 수용할 예정이다. 마산의료원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남도는 추가 발생하는 확진자를 창원병원으로 입원시켜 왔다.

해외 입국자 방역이 강화되고 있다. 경남도는 현재까지 해외 입국자가 4883명이고, 이들 가운데 경남도민은 88%인 4322명이고, 외국인은 11%에 해당하는 561명이라고 밝혔다.

입국 후 14일이 경과한 2338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해제되었고, 2533명에 대해 능동감시가 실시되고 있다.

현재 경남지역 확진자(110명) 가운데 33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고 추가 발생한 '경남 113'번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34명이며, 76명이 완치되어 퇴원했다.

시군별로 보면, 창원 29명, 거창 19명, 김해 10명, 진주 9명, 창녕 9명, 합천 9명, 거제 7명, 밀양 5명, 양산 4명, 사천 3명, 고성 2명, 함안‧남해‧산청‧함양 각 1명이다.

경남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신천지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6명, 해외방문 관련 15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진주 윙스타워 관련 9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창원 한마음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마산의료원 2명, 부산 온천교회 2명이고 5명은 '불명'이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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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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