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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더민주 김용진 후보
 이천시 더민주 김용진 후보
ⓒ 김용진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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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에 출마한 김용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노동계 지지를 얻고 '친노동'을 표방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7일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 3월 16일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의 공개 지지 선언을 시작으로 17일에는 KR산업 노동조합에서 김 후보의 사무소를 방문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같은 달 27일 한국노총은 김 후보를 '노동존중실천단 국회의원 후보'로 위촉했다. 노동존중실천단 국회의원 후보는 노동 가치를 존중 활동 경력이 인정되고 21대 국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민주당 후보 66명이 포함 됐다. 이후 31일에는 한국노총 이천여주지역본부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첫번째로 공개 지지를 선언한 공공노련은 "김용진 후보는 한국동서발전을 거쳐 기획재정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공공부문에 대한 높은 이해와 현장 경험 그리고 전문성을 갖고 있어 공공노련의 핵심가치인 공공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천은 쌀과 도자기로 유명하지만 1만8000명의 노동자가 운집한 sk하이닉스가 있다. 때문에 노동자들의 표심을 무시할 수 없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이천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기존의 지역 정치인들이 보여준 노동정책에 대한 소극적이고 반노동적인 의정활동에 실망했다"며 "새로운 개혁성향의 후보를 찾는 가운데 김용진 후보의 평소 소신과 맞닿는 점에서 지지와 연대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천시의 선거는 진보 후보 1명과 보수 후보 1명으로 선거의 구도가 간명하다"며 "어떻게 보면 주로 이주민들로 구성된 노동자들이 단일한 목소리와 단일한 선택으로 그들을 대변할 후보에 집중한다면 이천의 향후 성장방향도 구조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반도체산업 육성 특별위원회를 맡고 있는 김용진 후보는 지역의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이천에서 용인-수원-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세계 최강의 반도체 벨트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유지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현 국가균형발전위)에서 실무총괄을 맡았던 저, 김용진의 경험과 추진력을 통해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태그:#이천시, #김용진, #이낙연, #노동계, #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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