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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인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기자회견 중인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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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7일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변혁당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보부(아래 본부)는 "2020년은 전태일 열사 50주기, 광주항쟁 40주기, 민주노총 출범 25주년"이라며 "여느해 같았다면 광장에서 노동자 민중의 권리를 위해 뜨겁게 투쟁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았고 광장은 닫혀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한국 정치는 코로나19 확산을 틈타 더 쉬운 해고와 더 많은 비정규직, 더 많은 비정규직, 더 많은 도동시관과 더 낮은 임금, 노동3권 무력화, 사업주의, 안전보건 조치 의무 대폭 축소 등 노동자 민중의 생존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했다.

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중당 이영남(천안시을)·김진숙(당진시), 정의당 신현웅(서산시태안군)·이혁재(세종특별시갑)· 황환철(천안시병) 후보 등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본부는 "4.15 총선에 승리해서 노동 존중의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호를 외친 뒤 진보정당 후보들에 대한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민재 민중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국민들은 재난소득과 같은 기본소득뿐 아니라 공공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며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이 주장해 온 공공의료의 확보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한국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노동자들과 진보정당이 주장해온 내용이야말로 한국 사회를 구할 근본적인 해법이란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이선영 도의원은 "정의당은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노동이 건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조금씩 바꾸어 나가고 있다"며 "2020년 총선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2016년 촛불 개혁에서 나온 시민의 뜻을 국회에 반영하는 선거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사회의 약자들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정의당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태그:#민주노총 세종충남 본부 , #정의당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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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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