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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10시, 대전지역 5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이승만 동상 철거 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 소속 회원들이 배재대학교 이승만 동상 앞에서 대학 측에 동상 자진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대전지역 5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이승만 동상 철거 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 소속 회원들이 배재대학교 이승만 동상 앞에서 대학 측에 동상 자진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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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항쟁 72주년을 맞아 대전 인권단체가 배재대학교에 설치된 이승만 동상 철거를 요구했다.

'양심과인권-나무'는 이날 성명을 통해 72년 전 1948년 4월 3일부터 사망자가 1만 4000명여 명(진압군에 의한 희생 1만955명, 무장대에 의한 희생자 1764명 및 기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작성)에 달한다"라며 "이중 여성이 21.1%,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5.6%, 61세 이상의 노인이 6.2%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후 여수 순천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한국전쟁 당시 보도연맹원과 교도소 재소자에 대한 대규모 학살과 부역자 학살로 이어졌다"며 "이 모든 학살의 정점에 당시 대통령이던 이승만이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승만은 단정 단선으로 대통령이 된 후 하와이로 쫓겨나기까지 독재와 학살로 점철돼 있다"며 "부정선거, 임기를 늘리기 위한 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서북청년회 등 정치깡패 동원, 국회 프락치 사건, 죽산 조봉암에 대한 법살 등 학살과 정치 테러를 정권 연장의 수단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배재대학교에 대해 "대학이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실용적인 기술뿐 만 아니라 가치교육을 하는 곳"이라며 "국제적인 기준으로 학살자이고, 헌법에 명시된 대로 독재자임에 분명한 이승만 동상을 세워놓고 가르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대전지역 사회단체들은 오랫동안 이승만 동상철거를 요구해 왔다"며 동상철거를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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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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