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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후보 등록일인 26일 부산 부산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춘 의원과 미래통합당 부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부산진갑 선거구 후보 등록을 하면서 만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2020.3.26
 4·15 총선 후보 등록일인 26일 부산 부산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춘 의원과 미래통합당 부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부산진갑 선거구 후보 등록을 하면서 만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2020.3.26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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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격전지 중 하나인 부산진갑에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지난달 31일과 1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부산진갑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이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영춘 후보 38.9%, 서병수 후보 35.9%로 오차범위 내 팽팽한 접전 상태였다. 김 후보가 3%p 차이로 앞선다. 

적극적 투표층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0.5%p 차이로 더 좁아졌다. <동아일보>는 "김 후보 40.6%, 서 후보 40.1%로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초접전 양상"이라고 풀이했다.

그밖에 통합당에서 탈당해 출마한 무소속 정근 후보는 11.2%, 민생당 정혜정 후보는 0.7%를 얻었다.

'보수단일화' 가정해도 초접전

보수단일화 조사도 이루어졌다. 서병수, 정근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 서 후보의 대결은 팽팽했다. 김 후보는 41.7%, 단일화를 거친 서 후보 39.5%로 격차는 2.2%p였다. 단일화에도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 흥미롭다.

집권여당 지지와 심판론도 후보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동아일보>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여당 지지(39.6%)와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한 야당 지지(38.2%) 여론이 첨예하게 맞섰다"라고 전했다. 

다만 부산진갑의 비례정당 지지율은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크게 앞서는 구도다. 응답자의 29.4%는 미래한국당을 선택했고, 더불어시민당은 18.6%를 나타냈다. 이어 열린민주당 7.9%, 정의당 7.4%, 국민의당 5.7%, 우리공화당 1.5%, 친박신당 0.9%, 민중당 0.8%, 한국경제당 0.7%, 민생당 0.2% 순이었다.

이번 조사방법은 무선(80%)과 유선(20%)을 사용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동아일보, #여론조사, #부산진갑, #김영춘, #서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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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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