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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갑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2일 부산진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부산진갑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2일 부산진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서병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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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갑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시내버스를 타고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부산진갑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시내버스를 타고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 김영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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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공식선거운동이 2일부터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 집권 4년 차 PK(부산경남) 민심을 확인할 가늠자인 부산지역 18석 놓고 여야 후보간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진다.

'조용한 선거운동', '참배', '소막마을', '8부두' 등으로 부산 여야 정당의 본선 첫날 풍경은 다소 달랐다. 그러나 대부분 후보가 요란한 선거운동 방식을 지양하며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 상황을 의식했다.

일부 후보를 제외하면 선거송은 크게 들리지 않았고, 유세단의 선거 율동도 사라졌다. 마이크를 잡고 동네 곳곳에 울려대는 차량 유세도 상당 부분 줄었다. 이미 일부 선거 캠프는 선거송, 율동까지 모두 없앤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대신 골목골목 등을 누비며 1대 1 접촉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D-13, 흩어진 민주당과 뭉친 통합당

더불어민주당은 별도의 합동 행사를 하지 않고 후보별로 지역 공략에 주력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청소차에 올라타거나, 방역활동, 시내버스를 타고 동행하는 방식으로 다소 조용하게 선거운동을 펼쳤다.

부산진갑 김영춘, 해운대갑 유영민, 남구갑 강준석 후보는 새벽 첫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출근길 인사에 나섰다. 수영 강윤경 후보는 0시부터 청소노동자들과 쓰레기 수거 등을 함께했다. 중영도 김비오, 서동 이재강, 사하갑 최인호, 사상 배재정, 사하을 이상호, 연제 이해영 후보 등은 모두 이날 일정에 방역 활동을 넣었다. 해운대을 윤준호, 기장 최택용, 부산진을 류영진 후보 등은 재래시장을 찾았다.

반면 통합당 후보들은 이날 10시 부산 동구 충혼탑, 민주공원 참배로 단결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공개 기자회견에서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부산시민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엔 일부를 제외하고 부산 공동선대위원장과 각 선거구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통합당은 선거구별로도 출정식이나 단체 인사를 진행했다. 중영도 황보승희, 서동 안병길, 부산진구 이헌승, 남구갑 박수영, 남구을 이언주, 북강서갑 박민식, 사하갑 김척수, 사하을 조경태 후보 등은 모두 지역 교차로 등 거점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기장군 정동만 후보 등은 기장중학교 앞 방역활동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부산지역 후보자들이 2일 부산 동구 충혼탑 앞에서 공식선거개시 관련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미래통합당 부산지역 후보자들이 2일 부산 동구 충혼탑 앞에서 공식선거개시 관련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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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은 금정 노창동, 부산진갑 정해정, 연제 박재홍, 수영 배준현 후보가 각 교차로, 지하철역사에서 아침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전체가 모인 행사를 생략한 민생당 후보들은 선거기간 재래시장, 지하철역, 아파트 단지 등을 찾아 거점별 선거운동을 펼친다.

진보정당들도 각각 공동출정식을 열었다. 정의당은 부산 남구 소막마을을 출정식 장소로 정했다. 인구가 밀집하고 낙후한 마을에 모인 남구갑 현정길, 동래 박재완, 금정 신수영, 북강서을 이의용 후보는 "코로나 19로 피폐해진 민생을 살피고, 극복과 함께 이후의 사회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가운데 현정길 후보는 고 노회찬 의원이 말했던 6411번 버스를 타고 첫 일정을 시작하기도 했다.

민중당도 선명한 장소를 선택했다. 남구갑 김은진, 사하을 김진주, 북강서을 이대진 후보는 부산 남구 감만동 8부두 앞으로 모여 출정식과 합동 유세를 했다. 이들은 "미군세균무기실험실 철거와 국회 특권 폐지, 비정규직 철폐, 여성 직접정치, 친일친미 적폐 청산" 등을 강조한 뒤 각 선거구로 흩어졌다.

이처럼 달라진 선거운동 방식에 대해 유권자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부산 연제구에서 만난 A(34)씨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자고 하는데 선거라며 사람들과 접촉하고, 시끄럽게 한다면 많이 거부감이 들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택에 도움이 되게 선거자료, 온라인 방식을 강화하는 게 낫다고 본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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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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