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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주말 오전, 조금은 한산한 경주 흥무로 벚꽃길 모습
 28일 주말 오전, 조금은 한산한 경주 흥무로 벚꽃길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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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경주는 벚꽃 관광객 맞이로 분주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28일 오전 주말을 맞아 벚꽃길로 유명한 흥무로 벚꽃터널을 찾아보았다. 예년에 비해 벚꽃 상춘객들은 많이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관광객이 경주 방문을 자제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벚꽃 상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하여 벚꽃터널에는 도로 양방향 100m 간격으로 경찰관들이 배치되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차에서 잠시 내리는 것도 안 된다.

관광도시 경주의 특성상 다른 도시처럼 벚꽃 명소를 통제할 수가 없다. 도시 전체가 관광지이고, 대부분 가로수에 벚꽃이 심어져 있어 통제를 하게 되면, 도시 전체가 봉쇄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현수막을 걸어 두고 홍보만 하고 있다. 사진으로나마 경주 벚꽃 소식을 전하기로 했던 '경주시 벚꽃 알리미'도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경주 벚꽃길에 걸린 '사회적 거리두기 켐페인' 현수막 모습
 경주 벚꽃길에 걸린 "사회적 거리두기 켐페인" 현수막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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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계자는 "지난 22일 일제히 불을 밝힌 야간경관조명도 27일 저녁부터 벚꽃 상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하여 일제히 불을 껐다. 벚꽃은 해마다 피니, 올해는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벚꽃 나들이를 내년으로 미루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달라"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2월 22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총 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에서 사망 1명, 완치 10명을 제외한 29명이 현재 자가격리 및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27일 밤, 벚꽃 상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미리 불을 껀 '경주 흥무로 벚꽃길' 모습
 27일 밤, 벚꽃 상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미리 불을 껀 "경주 흥무로 벚꽃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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