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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흥시의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모습
 경기도 시흥시의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모습
ⓒ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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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보육을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시흥 '미래키움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접촉자 등 총 110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 공무원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시흥시 관계자는 27일 오후 기자와 한 통화에서 "오늘 오전에 모든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얼마나 마음이 가벼운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보육교사 감염 사실이 확인된 지난 24일부터 시흥 공직사회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시청 내 직장 어린이집이라, 원아 대다수가 시흥시 맞벌이 공무원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특히 접촉자 대다수가 면역력이 약한 1~7세 원아라 긴장감이 더 컸다.
(관련 기사: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 교사 감염, 접촉자 대다수 1~7세 원아)

임병택 시흥시장은 접촉자 등 110명 전원 음성 판정 소식을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임 시장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시청 공무원이 이용하는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많이 불안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접촉자뿐만 아니라 원아의 부모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 "원아와 가족까지 모두 음성, 정말 다행"
 
 긴급브리핑에 나서 임병택 시흥시장
 긴급브리핑에 나서 임병택 시흥시장
ⓒ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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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는 경기도 화성시 새솔동에 거주하는 27세 여성이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출근했고. 그 뒤 23일에도 긴급 보육을 위해 어린이집에 출근했다.

그는 긴급 보육 중이던 지난 16일과 18일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능곡동 수이빈후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23일 안산 단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흥시는 어린이집을 긴급 폐쇄하고 접촉자 50여 명을 자가 격리 시켰다. 또한 접촉자와 접촉자 가족 60여명 등 총 11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접촉자는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행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접촉원아의 가족인 시흥시 공무원 30여 명이 한꺼번에 병가 이외의 원인에 해당하는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 허가하는 휴가인 '공가'에 들어갔다.

휴원 길어지며 긴급 돌봄 신청 늘어... 대책 필요
  
 시흥시청
 시흥시청
ⓒ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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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나온 미래키움어린이집은 지난달 24일부터 휴원했으나 맞벌이 자녀 돌봄 등을 위해 긴급보육을 시행하고 있었다.

전체 원아 약 41명 중 많게는 하루 30여 명(약 73%)을 긴급 보육 중으로, 사실상 정상 운영이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시흥시 관계자는 "대부분이 맞벌이 공무원 자녀라 그렇다. 비상시국이라 손이 딸려서 근무를 강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시흥시 457곳 어린이집 대부분이 긴급 보육을 하고 있다. 휴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돌봄 신청 원아도 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보육 아동 수를 줄이는 등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어린이집이 처음 휴원을 한 지난달 27일께 시흥시 어린이집 긴급 보육 신청 원아 비율은 16%정도였다. 지금은 지난 25일 기준 34%나 된다.

시흥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어린이집은 지난달 27일 부터 휴원에 들어갔다. 휴원 기간은 오는 4월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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