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전경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전경
ⓒ 병무청

관련사진보기

 
26일 사회복무연수원생활치료센터를 무단 이탈해 동네를 발칵 뒤집어놓은 코로나19 확진자 A씨(대구 출신 신천지 교육생으로 확인)가 27일 금요일 병원에 수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단 관계자는 "A씨가 방역을 하기 위해 열어놓은 1층 출입문을 통해 나갔는데 이 분은 격리조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27일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오래 격리되다 보니 답답해서 산책하려고 나갔다"고 말했다. 또 정문을 경비하는 직원들은 "A씨를 의료진으로 착각했다"라고 밝혔다. 경비가 얼마나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드러나는 대목이다.

사회복무연수센터 관계자는 "의료진들이 생필품 등을 사러 드나들어, 그동안 정문을 폐쇄하지 않았다"면서 "정문을 폐쇄 조치한 뒤, 신분 확인을 거치는 등 앞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다른 어느 곳보다 철저하게 경비를 해야하는 곳인데 철저하지 못한 결과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된 것이다.

이번 사태로 지역 주민들은 제대로 경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데 대한 불심감이 팽배해져 있으며 극도의 불안감마저 느끼고 있다.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경비와 관리가 요구된다.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태그:#코로나19, #보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보은사람들>은 2009년 5월 군민 주주 160여명이 참여해 창간한 풀뿌리 지역신문이다.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롭고 성역 없는 비판을 하되, 결코 권위적이지 않은 신문을 지향한다. 또 공동체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함께 하는 신문이 되고자 한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