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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암 지대이자 마늘의 특산지로 유명한 충북 단양은 고수동굴을 비롯한 여러 관광지에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부권 최대 관광 도시인 단양이 휘청이고 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고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강원도에 거주하는 확진자가 지난 2월 충북 단양과 경북 문경 지역을 여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단양 지역이 한동안 들썩이며 지역 경기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북새통은 옛말... 텅 빈 관광지
 
고수동굴 주차장 주말이면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몸살을 앓던 고수동굴 주차장이 한산하다.
▲ 고수동굴 주차장 주말이면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몸살을 앓던 고수동굴 주차장이 한산하다.
ⓒ 최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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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면 많은 인파가 모여들던 단양의 대표적 먹거리와 식당들이 모여있는 구경시장도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며 단양의 지역 경기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주말과 휴가철이면 발 디딜 틈 없이 관광객들과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던 단양구경시장도 개점휴업 상태이다.
 
단양구경시장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붐비던 구경시장에는 상인들도 가게 밖으로 나오지 않고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단양구경시장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붐비던 구경시장에는 상인들도 가게 밖으로 나오지 않고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최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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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마늘시장 단양마늘시장 內 최대 마늘 도,소매 업체인 무등상회의 마늘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 단양마늘시장 단양마늘시장 內 최대 마늘 도,소매 업체인 무등상회의 마늘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 최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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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시장 골목에서 32년째 마늘 도, 소매업을 하고 있는 송원찬 사장(51세)은 장사를 시작한 이후 이렇게 인파가 없었던 때는 없었다고 한다. 오후 시간인데 아직 마수도 못하고 있다며 한숨만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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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는 가운데,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단양의 입장은 난감하기만 하다.

평소 주말이면 대기표를 받아야 할 정도로 많은 인파로 북적였던 단양마늘찜닭 전문점도 한산하기만 하다.
 
마늘찜닭 전문전 내부 단양 특산품 마늘을 이용한 마늘찜닭 전문점인 한일맛집이 주말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텅 빈 내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마늘찜닭 전문전 내부 단양 특산품 마늘을 이용한 마늘찜닭 전문점인 한일맛집이 주말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텅 빈 내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최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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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내륙의 바다인 단양강에 위치한 충주호 관광선도 휴업인 상태이다. 단양팔경 중 구담봉과 옥순봉을 보기 위한 필수 코스로 꼽히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의 모습들이 평온하기만 하다.

평소 관광버스와 승용차로 가득 차있던 주차장이 한산하게 비어 있는 모습이다.
 
충주호유람선 주차장 셔틀버스만 주차되어 있는 충주호유람선 주차장
▲ 충주호유람선 주차장 셔틀버스만 주차되어 있는 충주호유람선 주차장
ⓒ 최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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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과 소백산 줄기를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 중 남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느림보강물길은 이맘때면 통행에 어려움이 많을 정도로 관광객이 붐빈다. 특히 수양개역사문화길로 이어지는 단양강의 아름다운 물길과 어우러진 단양강 잔도길은 그 중 으뜸이다. 하지만 코로나19와 함께 관광객들도 사라졌다. 단양강잔도길의 조성 이후 현재까지 이렇게 방문객이 없었던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단양 잔도길 수양개역사문화길로 이어지는 단양강 잔도길은 단양강의 푸른 산과 물길이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같다.
▲ 단양 잔도길 수양개역사문화길로 이어지는 단양강 잔도길은 단양강의 푸른 산과 물길이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같다.
ⓒ 최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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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살리기 위해... 힘 보태는 기업과 상인들

따뜻해진 날씨와 벚꽃 등 각종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계절임에도 코로나19 여파는 캠핑장에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소백산의 웅장하며 아름다운 산세와 특히 주변에 계곡이 있어 캠퍼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다리안관광지에 위치한 캠핑장도 예약이 필요없을 정도로 캠핑객들이 전무한 상태이다.
 
단양 다리안관광지 內 캠핑장 해마다 3월 중순이면 붐비던 다리안관광지 內 캠핑장
▲ 단양 다리안관광지 內 캠핑장 해마다 3월 중순이면 붐비던 다리안관광지 內 캠핑장
ⓒ 최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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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곡리에 위치한 한 식당 사장은 "주말 장사는 접은 지 오래다. 다만 어려운 시기지만 주중에 인근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많이 찾아줘 고맙다"라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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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및 회사 관련 인원이 약 900여 명인 한 시멘트 제조 업체에서는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수습 될 때까지 공장 대표자가 구내식당을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어려운 지역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단양군 지역 내 식당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

특히 코로나19의 슬기로운 대처와 극복을 염원하며 단양군에 5000만원을 성금을 기탁하는 등 임직원 가족들에게도 식료품과 생필품 구입에도 단양군 지역을 벗어나지 말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단양군에서는 지역 기업체 및 주민들의 특별성금 1억 원 투입해 관내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탈취제 등을 지원하며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말이면 인파로 북적이던 중부권 최대 관광지 단양의 모습과 활기찬 구경시장의 상인들의 모습을 빠른 시간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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