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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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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또 다시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A씨(66·여·중앙탑면)는 불과 나흘 만에 도내 3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충주에서는 7번째다.

20일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9일부터 미열 등 증상이 발생해 12일 충주의 한 내과의원을 방문해 약을 복용했으나 결국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엑스레이(X-ray)와 CT 촬영으로 폐렴을 확인한 후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
단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열흘 이상 격리 없이 활동한 점을 들어 접촉자 수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일단 가족 모두를 자가 격리해 동선과 접촉자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60대 여성은 코로나19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지역에는 괴산 11명, 청주 9명, 충주 7명, 음성 5명, 증평과 단양이 각 한 명씩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이 중 완치자 6명이 나왔다.

한편, 도내 첫 가족 감염이 된 청주시 거주자인 택시기사 부인 A(35·여·충북 3번째)씨와 그의 자녀 B(4·남·충북 15번째)군은 20일 퇴원했다. 청주시 완치자는 모두 5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