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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학교 개학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한 '학교급식 납품용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예산군청 전경.
▲ "예산군, "학교급식 납품용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  예산군이 학교 개학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한 "학교급식 납품용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예산군청 전경.
ⓒ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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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학교급식 납품용 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예산군은 지난 17일 개학연기가 발표된 직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출하되지 못하는 급식용 농산물을 파악하고, 오는 27일부터 관내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열무, 속음배추 등 820만 원 상당의 총 4.4톤 물량에 대해 구입을 희망하는 5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업체 식당, 교육지원청, 교직원, 군청 직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앞서 당초 3월 23일로 개학이 연기됐을 때에도 출하되지 못한 딸기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예산교육지원청 직원들이 121㎏, 군청 직원들이 86㎏을 각각 구입하도록 연계해 총 180여만 원 상당의 딸기 판매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예산군은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정부의 개학연기 결정으로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을 생산한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데 따른 것으로, 특히 저장 기간이 짧고 매일 출하해야 하는 상추나 시금치, 열무 등 엽채류와 딸기 등 과일류 농산물들은 제때 판매가 이뤄지지 못하면 폐기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종욱 예산군 농정유통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또 다시 개학이 연기돼 농민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선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군은 개학 일정이 다시 조정될 경우 추가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며, 평상시에도 과잉생산으로 판로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정기 판매행사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게릴라뉴스(www.ccgnews.kr) 와 내외뉴스통신에도 실립니다.


태그:#예산군, #코로나19, #개학연기, #학교급식, #농산물팔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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