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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군기용인시장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지역사회 감염 방지 대책 라이브 방송 갈무리
  백군기용인시장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지역사회 감염 방지 대책 라이브 방송 갈무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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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공동체 일원으로서 집회예배의 중지를 권고드린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18일 새벽 6시 40분경 자신의 페이스북 '목사님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예배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백군기 시장은 "안타깝게도, 최근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에서 비롯된 집단 감염사태로 인해 교회 밀접 예배가 코로나19의 위험한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말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다행히, 용인시는 담임목사님의 어려운 결정으로 가정에서 영상예배로 대체하는 교회가 증가하고는 있다"며 "하지만, 아직도 집회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있는 것도 사실이며, 이로 미루어보아 우리 용인시도 교회 집단감염의 위험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담임 목사님들께 부탁드린다"며 "완벽한 안전조치가 보장되지 않는 집회예배 중지를 강력히 권고드린다"고 호소했다. 
 
백군기 용인시장 sns 갈무리
 백군기 용인시장 sns 갈무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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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은 "만약 영상예배로 대체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집회예배를 진행하는 경우 반드시, 사전 방역과 함께 성도들에게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하시고 성도 간 2m 이상 거리 유지 등 방역지침의 철저한 준수를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재난상황에서 만큼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방역의 주체로서 힘을 모아야 한다"며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집회예배의 중지를 권고드린다"고 재차 호소했다. 

한편, 18일 현재 경기도는 수원생명샘 교회 11명, 부천생명수 교회에서 17명,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 현재 6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로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칙위반 교회에 대한 집회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태그:#용인시, #백군기, #코로나19, #집회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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