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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필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이?18일 오후 2시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민주당 비례ㅖ순번 결정을 위한 열린공천 참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황명필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이?18일 오후 2시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민주당 비례ㅖ순번 결정을 위한 열린공천 참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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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18일 오후 6시 1분]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순위 투표가 19일 낮 12시부터 20일 오후 8시까지 공천선거인단 전화모집으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선거인단의 인기투표 방식으로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하며, 열린공천 선거인단 투표 50%와 당원투표 50%를 합산해 결정한다. 열린공천 선거인단 모집은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민주당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앞서 열린민주당은 지난 8일 창당대회를 치른 후 오픈캐스팅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당원들에게 인재 추천을 요청해 그중 남성 10명과 여성 1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뽑은 바 있다. 19일까지 진행되는 순위 투표는 이들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남·여 각각 10명의 비례후보에는 전국에서 쟁쟁한 유명인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울산 동구 출신의 황명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남성후보 10인 중 1명으로 선정됐다. 

이에 황명필 후보는 18일 오후 2시 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민주당 울산광역시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당부했다. 열린민주당 울산시당은 박창홍 전 울산언론발전을 위한 시민모임 상임대표가 시당위원장을 맡아 지난 11일 창당했다. (관련 기사 : 열린민주당 울산시당 창당 "당원 1200여 명 모집")

열린민주당 "인재영입 관점에서의 제안이니 당적 유지한 채 추천 받아도 좋다"

황명필 후보는 "사람 노무현이 좋아서 돕다가 정당인이 됐고, 대통령 문재인을 지키고 성공에 일조하기 위해 현실정치에 뛰어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열린우리당 비례순번 열린공천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황 후보는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으로 17년 민주당 당적을 쉽게 버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 열린민주당 비례후보 추천을 받았지만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열린민주당의 길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임을 인정하면서도 제 삶에서 민주당을 빼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 후보는 "다행히 열린민주당 측에서 '인재영입의 관점에서 제안하는 것이니 당적은 유지한 채 당원들의 추천을 받아도 좋다'고 배려해 주었고 순위투표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노사모 활동을 할 때 전국서 인지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수도권에서, 그것도 최근 들어 TV에 자주 나오는 유명인들과 경쟁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면서 "수도권 인구 2500만, 울산 인구 110만의 격차가 있어 더욱 그렇다, 하지만 도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저는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애쓸 것"이라면서 "비례투표에서 비례연합과 열린민주당이 좋은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명필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울산 동구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됐다. 민주당 울산 동구에서는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공천됐다.

당시 출마를 선언한 황명필 후보는 지난 2019년 12월 11일 오후 7시 울산동구청 대강당에서 가진 '다가온 미래' 출판기념회에서 "미국 유명 로스쿨을 준비했으나 노무현을 알게 돼 그를 돕기 위해 '국제변호사'의 꿈을 접고 직업정치인으로 현재에 이르게 됐다"며 지난 과정을 토로한 바 있다. 

태그:#열린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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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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