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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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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미 연준은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제로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막기 위했던 2015년 12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지난 3일에도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내린 바 있는 연준은 정례회의를 하지 않고도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금리 인하를 결정하며 공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코로나19가 미국의 모든 분야에 깊은 영향(profound effect)를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의 경제 지표는 미국 경제가 도전적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코로나19의 여파가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을 누르고 있으며, 경제 전망에 큰 위험이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설 때까지 현재의 기준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리를 마이너스 수준까지 더 떨어뜨릴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적절하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가계와 기업의 신용 흐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수개월에 국채 보유를 최소한 5천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보유를 최소 2천억 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리 인하와 더불어 연준이 시장에 직접 통화를 공급하는 양적완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또한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은행, 영란은행, 일본은행, 스위스중앙은행 등 6개국 중앙은행은 기존 달러 스와프 협정을 통해 전 세계에 달러 유동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애덤 포신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이런 조치들은 경기가 매우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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