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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환자가 114명으로 급증했다고 공공보건부가 15일 밝혔다.

32명은 태국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이 중 17명이 술집 및 권투 경기장에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아누띤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오는 16일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이끄는 '코로나19 정부 위원회'에 유흥업소 영업 잠정 중단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언론이 전했다.

이는 최근 태국에서 술집을 찾은 이들의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방콕의 한 술집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이들 중 14명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파티에서 술잔을 돌리고 담배를 나눠 피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 방문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한 태국 여성이 귀국 후 친구 10여 명과 함께 술집을 찾았다가, 참석자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sout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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