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총선 영입인재인 최혜영 전 강동대 교수와 김병주 전 부사령관이 민주당 비례대표 1번, 2번을 받았다. 청년으로는 전용기 민주당 대학생위원장이 당선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비례때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영입인재 출신들이 주로 당선권 안에 배치됐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선정은 민주당 중앙위원들에 의해 이뤄졌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순번에는 특정 순번을 놓고 경쟁하는 제한경쟁분야와 그 외의 일반경쟁분야가 있다. 1번이 여성·장애인, 2번이 외교·안보, 9번이 취약지역, 10번이 당무발전이다. 9번은 대구·경북 등 민주당의 험지 출신 인물이, 10번은 당직자 출신 인물이 주로 도전한다.

제한경쟁분야인 1번 여성·장애인 후보에는 민주당 영입인재 출신인 최혜영 전 강동대 교수가 선출되었다. 최혜영 전 교수는 김효진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분야 전문위원, 홍서윤 한국교통안전공단 비상임이사를 누르고 1번에 선출됐다.

2번 외교·안보 후보에는 민주당 영입인재 출신인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선출되었다. 김병주 전 부사령관은 전원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상임감사를 꺽었다.

9번 취약지역 후보에는 정종숙 대구여성회 감사가 선출되었다. 취약지역 후보에는 정종숙 감사를 비롯하여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 강채리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여성위원장 등이 도전했으나 정종숙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10번 당무발전 후보에는 정지영 민주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이 선출되었다. 정지영 사무처장은 이한규 전 민주당 정책위 정책실장을 눌렀다.

일반경쟁분야인 3번에는 이수진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이수진 최고위원은 한국노총 부위원장, 의료노련 위원장을 지낸 여성 후보다. 4번에는 김홍걸 민화협 의장이 선출되었다. 김홍걸 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로, 지역구 출마설이 한때 돌았으나 최종적으로는 비례대표 후보에 지원했다.

5번을 받은 양정숙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을 지냈다. 32회 사법시험 출신이며, 여성가족부 일본위안부 피해자문제 진상규명 및 기념사업추진 민관TF 위원, 법무부 치료감호심의위원회 및 인권옹호자문단 위원을 지냈다.

6번을 받은 전용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1년생이다.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조직특보를 지냈으며 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을 역임한 청년 후보다.

7번을 받은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은 행정학 박사로, 고려대 정부학연구소 교수,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학자 출신으로 예산 전문가다.

8번을 받은 이경수 이터 국제기구 부총장은 핵 물리학자다.

앞서 민주당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비례 연합정당에 군소정당 참여를 끌어오기 위해서 민주당 후보들을 비례대표 후보 명부 후순위에 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민주당 비례대표 10번 이후의 후보는 비례 연합정당에서 당선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정치하는 엄마들 이소현 활동가는 11번, 권지웅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은 12번, 박명숙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은 13번,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는 14번, 강경숙 원광대 교수는 15번을 받았다.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16번, 백혜숙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은 17번, 김상민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은 18번, 박은수 전국 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은 19번, 최희용 전 참여자치21 광주지부 대표는 20번을 받았다.

예비순위 계승자 5명은 이상미 유니세프 한국지부 정부협력조정관, 김나연 하나은행 계장, 정이수 변호사 등이다.

추후 비례 연합정당의 윤곽이 잡히면 후보자들이 정당을 이동할 예정이다. 순서는 그대로지만 군소정당 후보가 비례 연합정당에서 앞 번호를 받고 민주당 후보는 뒷 번호를 받는 식으로 위치가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태그:#이수진, #김홍걸, #비례대표, #민주당, #총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전화해주실 일 있으신경우에 쪽지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