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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개인택시조합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택시 소독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개인택시조합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택시 소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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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부산 지역에서 택시를 타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시가 3월 말까지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해 승차거부가 가능하도록 허용에 나섰다.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막자는 의도다. 부산에 이어 다른 타 시도 역시 이를 검토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대중교통에서 감염 우려는 낮지만, 2m 이내에 15분 이상 접촉할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택시 같은 좁은 공간에서 기사와 승객이 오래 함께 있다면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대비를 당부했다.

이러한 지적에 부산시 택시조합이 운수노동자와 승객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미착용시 승차 거부를 요청했고, 오거돈 부산시장도 안전을 위해 한시적 허용을 결정했다.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이다.

현행 부산시 택시운송사업 운송약관 10조에는 여객의 안전 등을 위한 요청에 불응할 경우 운수노동자가 운송을 거절할 수 있다.

부산시는 택시 내부가 코로나19 감염에 매우 취약한 공간이라고 지적한다. 약 2.6㎡ 남짓한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비교적 고령의 운수종사자가 승객과 일대일로 대면하기 때문이다. 이동 동선도 비교적 길다.

그러나 마스크를 쓴다면 상황이 다르다. 지난달 청주의 택시기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추가 전파는 없었다. 당시 보건 당국은 그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꼽았다.

심재승 부산시 택시운수과 과장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시 승객이 40~5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마스크를 착용해 기사와 승객이 모두 서로 전파를 막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추가 연장도 검토 중이다. 심 과장은 "사태 추이를 보고 승차거부 허용을 연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지역의 택시 숫자는 96개 회사 법인택시 1만531대, 개인택시 1만3844대로 총 2만4375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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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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