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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안보위기와 촛불시민혁명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이날 인터뷰는 슈뢰더 전 총리와 독일 전문가인 김택환 경기대 교수와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됐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사진은 2017년 9월 <오마이뉴스>와 인터뷰 할 당시 모습.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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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하르트 슈뢰더(77, Gerhard Fritz Kurt Schröder) 전 독일 총리가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위로 서한을 보냈다.

15일 청와대 페이스북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는 이 서한에서 "한국이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라며 "한국은 단호하고 매우 투명하게 이 전염병에 대처했고, 이로써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긍정적인 척도를 세웠다"라고 한국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한국 여성과 결혼하면서 한국은 저에게 제2의 고향이 되었다"라며 "그래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의 상황을 개선하는 데 작은 정성을 보내고자 한다, 베를린 주재한국대사관에 부탁해 대구시를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기관에 성금을 전달해주도록 부탁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보낸 답신에서 "코로나19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서한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사태를 투명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라며 "우리 정부는 방역 전선을 더울 공고히하는 한편, 역학조사 강화를 통해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는 등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지난 2017년 9월 자신의 자서전 한국판(<게르하르트 슈뢰더 자서전-문명국가로의 귀환>)이 출간돼 방한했을 때 문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만난 바 있다. 지난 2018년 10월에는 김소연(51)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와 결혼해 화제가 됐다.

변호사 출신인 슈뢰더 전 총리는 지난 1963년 독일 사회민주당(사민당)에 입당한 이후 연방하원 의원, 니더작센주의회 의원과 사민당 원내대표, 주총리(3선)을 거쳐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사민당 대표를, 지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총리(재선)을 지냈다.

총리로 재임하고 있던 지난 2000년 10월 제3차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적이 있다. 총리에서 퇴임한 이후에도 글로벌 인재포럼 기조연설(2009년 11월),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2012년 5월), 제주포럼 기조연설(2015년 5월), 자서전 발간(2017년 9월), 한독포럼(2018년 10월) 등 수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현재 스위스 링기어 출판사 고문, 독일-러시아 간 발트해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의 다국적 컨소시엄인 노드스트림 감독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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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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