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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착한 임대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구내 전통시장 임대인 29명이 51개 점포에 임대료 면제나 인하를 해 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석바위와 용남시장의 상가 건물주 2명은 7개 점포 임대료를 한 달 동안 아예 받지 않기로 했다.

석바위·신기·용현·용남시장 등 다른 전통시장 건물주들도 44개 점포의 월 임대료를 2∼3개월 동안 10∼20% 감면할 예정이다.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낮춘 임대인에게 세액공제를 통해 인하액의 절반을 보전해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미추홀구 경제지원과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고통 분담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임대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전통시장과 상인회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코로나19, #임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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