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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9일 SNS 갈무리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9일 SNS 갈무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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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치인 임진의 재심신청을 받아들여 달라"

김 전 경기도 대변인은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너져가는 골목상권에 힘을 불어넣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야심찬 도전을 택한 청년 정치인 임진의 '컷오프' 소식에 마음 한켠이 무겁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앞서 임진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진표 의원(수원무) 등 현역 의원 30명에 대해 단수 공천 결정함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에 임진 예비후보는 8일 재심 신청과 함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및 현역의원 하위 20% 명단 공개를 촉구했다. (관련기사 : '4선 현역 단수공천'에 반발... 임진, 공천심사위에 경선 재심 촉구)

김용 전 대변인은 "청년 정치인의 도전을 좌절케하는 기득권의 힘 앞에 더불어민주당 스스로가 내세웠던 '청년 정신'이 무참하게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비전이 담긴 홍보물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할 기회마저 박탈당한 채 사무실 한 켠에서 한숨짓고 있을 후배를 생각하니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청년정치인 임진은 현역의원이 단수로 후보를 신청한 지역구(수원무)에 대한 '추가 후보자 공모'를 통해 뒤늦게 후보가 됐다. 자신을 알리기에는 시간이 너무도 부족했고, '코로나19'라는 악재도 발목을 잡았다"며 "이러한 청년 정치인에게 유권자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현역의원 경선' '청년인재 양성' '정치신인 발굴' 등 당이 스스로 내세웠던 대원칙에 맞지 않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 정치인 김남국 변호사를 응원하던 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더불어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포용의 정치'를 펼쳐나가야 한다"며 "당이 내세웠던 '현역의원 경선원칙'을 철썩 같이 믿고 유권자들에게 정정당당하게 평가를 받을 기회를 달라는 청년 정치인의 도전조차 수용할 만한 포용이 없다면 '20년 수권정당의 꿈'은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용 전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성공을 바라는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청년 정치인 임진에게 도전할 기회를 달라. 유권자들로부터 정정당당한 평가를 받도록 해달라. 경선 재심위원회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태그:#김용, #임진, #수원무, #김진표,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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