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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본격 공사에 돌입하는 태안화력 전경
 9일부터 본격 공사에 돌입하는 태안화력 전경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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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 확산의 중대고비를 앞두고 외부 노동자 1만 4천명이 투입되는 한국서부발전(주) 태안화력 계획예방정비공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과 태안군이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한국서부발전은 3월부터 시행하는 태안발전본부 계획예방정비기간 일단 3월 한달간 총 1500여명의 외부인력이 태안군에 들어올 것으로 보고 인력 관리를 한층 강화하여 태안군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3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외부인력이 대규모로 들어오는 상황을 분산하고자 태안 2호기, 5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기간을 1주일 연장하여 투입시점을 1주일씩 연기되도록 긴급히 공사 기간과 계획을 조정했다.

또한, 외부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건강상태 문진표 작성,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로 출입자 발열검사 실시, 예방수칙 교육, 다중이용시설인 구내식당 일일소독 시행 및 식사시간 분리운영 등 출입 인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역주민 보호를 위해 외부 인력이 숙박하는 단체숙소에 손소독제 배부, 태안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발전소 인근의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대한 방역 실시, 태안보건의료원 핫라인 운영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 1월 29일부터 CEO를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업무지속계획(BCP)과 감염병 발생에 따른 주의, 경계, 심각 3단계의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기업과 합동으로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정비기간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안군도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주변인 학암포 해수욕장 등으로 외부 인력들의 숙소를 유도하여 집단적인 방역과 관리에 나서기로 하고 우선 학암포해수욕장장 인근에 숙박업소, 식당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9일 아침부터 이번 공사의 필수 인원인 300여 명의 외부 인력이 일단 투입되어 태안화력 계획예방정비 공사에 돌입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태그:#코로나19,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 #지역사회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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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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