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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의 서산의료원 이송과 관련 맹정호 서산시장이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산의 품은 넓고 따뜻하다, 기필고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서산의료원 이송과 관련 맹정호 서산시장이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산의 품은 넓고 따뜻하다, 기필고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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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 6일 오후 4시 타 지역 확진자 18명이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된 것과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하여 불안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맹 시장은 "환난상휼(患難相恤)이라는 말처럼 우리 조상들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서로 돕고 의지하였듯 확진자분들이 치료를 무사히 받고 하루 빨리 완쾌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서산의료원으로의 확진자 이송에 대해서는 "정부는 병상 부족 문제와 환자 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국의 지방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여 일반병실을 확진자 격리병실로 활용하고, 전담병원의 병실 부족에 대비하여 경증·무증상 확진자 격리시설인 생활치료센터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정부는 광역시·도 간 확진자의 전원 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도와의 협의 절차를 생략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병상을 관리하고 확진자 이송을 총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에는 천안, 공주, 서산, 홍성의료원이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총 187병실, 439병상을 확보했으며 서산의료원은 응급실은 기존대로 운영하고, 중환자실과 노인병원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을 전원 조치하여 94개의 일반병상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맹 시장은 "환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일반병실에 격벽을 설치하여 음압병실과 동일한 수준으로 병실을 마련했고 응급실, 중환자실, 노인병원과는 완벽하게 차단했다"면서 "일반병상의 공조시설을 외부공기 30%, 내부공기 70%를 혼합하던 방식에서 100% 바깥 공기를 쓰도록 변경하여 확진자 병실의 공기가 병실 밖으로 순환되는 것을 차단했다"고 했다.

또 "서산시에서는 서산의료원 내부는 물론 외부를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소독하고 특히 인근 아파트와 원룸주택, 거리에 대한 방역을 완벽하게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산의료원 의료진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나타낸 맹 시장은 "의료진의 두려움은 우리 시민들이 느끼는 걱정보다 몇 배가 더 크지만 만나 본 의사와 간호사, 직원들은 담담하게 코로나19와 맞설 각오를 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응원하고 함께 두려움을 나누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맹 시장은 "우리 모두가 철저히 대비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넓고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 주기 바란다. 마음과 힘, 지혜를 모아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기필코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맹정호시장 , #서산의료원, #확진자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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