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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통합추진 발표 기자회견에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왼쪽 세번째)와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왼쪽 두번째) 등이 손을 맞잡고 있다.
▲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통합 발표 기자회견  2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통합추진 발표 기자회견에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왼쪽 세번째)와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왼쪽 두번째) 등이 손을 맞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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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자유통일당은 3일 우리공화당과 합당에 합의, '자유공화당'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합당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자유통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우리공화당과 양당 각 3인의 합당 협의기구를 통해 7차례 논의를 거쳐 합당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조원진 의원이 대표를 맡아 이끌고 있으며, 자유통일당은 김문수 대표가 광화문 집회를 주도해온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와 함께 지난 1월 창당했다.

두 정당 모두 보수 강경세력을 지지기반으로 두는 만큼 이날 합당은 일종의 '태극기 세력'의 통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회 최다선(8선)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과 미래통합당 비례대표인 김순례 의원이 참석한다.

서 의원은 자유공화당에 입당해 총선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래통합당이 중도로 통합하면서 소외된 보수우파 유권자와 정치인들의 둥지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컷오프(공천 배제)한 의원들이 추가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공천에서 배제된 뒤 전날 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를 작심 비판한 바 있는 김순례 의원도 자유공화당 합류를 고심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조원진, #서청원, #김순례,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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