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최승태

관련사진보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건물주와 세입자가 함께 불황을 이겨내려는 선한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부활동 및 소비활동이 위축되자 임대료를 받는 건물주들이 세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했다.

대구에 이어 지난 22일 삼척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급속하게 지역 경기가 가라앉고 있는 가운데 한 건물주가 세입자에게 'ZERO 월세'를 통보했다.

남양동에서 닭갈비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시영씨는 건물주로부터 이번달 월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시영씨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손님이 눈에 띄게 줄어 월세가 부담되던 차에 100만 원이나 되는 월세를 받지 않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했다.

건물주 김낙우씨는 "임차인이 있어야 임대인도 있는 것"이라면서 "지역 차원에서도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