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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8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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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전시는 28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하여 대전지역 확진자는 총 13명이 됐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11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대전도시철도1호선 대동역과 중앙로역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 환자는 월평역 역무원인 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는 20일 월평역사 안에서 6번 확진자를 비롯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고, 22일에는 6번 확진자를 개인면담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11번 환자는 지난해 말까지 월평역장으로 근무했었다.

대동역·중앙로역 무정차 통과 검토중

대전시는 월평역과 대동역, 중앙로역 직원 20여 명을 자가격리조치 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동역과 중앙로역 무정차 통과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월평역, 대동역, 중앙로역에는 대전도시철도공사 본부 직원들이 대체 근무를 하고 있다.

대전 12번 확진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세종시 소재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강사와 수강생 중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온 천안 줌바댄스 교습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시는 이 환자는 천안 줌바댄스 교습소 강사와 접촉자한 확진자의 친구로, 그와 함께 지난 21일~22일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3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학원생으로 주말을 맞아 본가인 대전 서구에 내려와 기거하고 있는 중이며, 서울에서 접촉한 친구의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거주자다.

대전시는 이들 모두 증세가 양호한 상태이며, 현재 충남대병원에 입원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또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물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소독하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중이다. 정밀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