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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잇따라 의료진 확진자가 나온 창원 한마음병원은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 14일간 코호트격리 결정이 내려졌다.

26일 오후 김해에 사는 여성(66, 경남 39번) 확진자로, 이 환자는 현재 마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에 들어갔다. 이 확진자의 남편은 현재 검사중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경남 39번 확진자는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한 편이다"고 했다.

이 확진자는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에 거주하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녀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창원 한마음병원에 대해, 김 지사는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하여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하고 14일간 코호트 격리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 대상자는 입원 중인 환자 91명과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100여 명이다, 이 병원에 현재 입원 중인 신생아는 없는 상태다.

한마음병원이 코호트격리 결정되면서 경남도는 '특별지원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특별지원반은 의료‧방호물품과 식자재 공급, 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하게 되고, 경찰력이 배치되어 병원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게 된다.

'경남 37번' 확진자는 이 병원 신생아실 간호사로,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었다. 이 병원에서는 간호사('경남 5번')가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거, 이후 의사와 두 아들도 확진 환자로 분류되었다.

'경남 5번' 확진자의 큰 아들이 지난 2월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김경수 지사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남 5번' 확진자의 첫 증상 발현 하루 전인 19일부터 '경남 37번' 확진자가 자가격리된 22일 오전까지로 기간을 확대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시군별로 보면, 합천 8명, 창원 15명, 진주 2명, 김해 2명, 거제 2명, 고성 1명, 함양 1명, 양산 2명, 남해 1명, 거창 3명, 창녕 1명이다.

경남 전체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다. 확진자들은 모두 진주‧창원 경상대병원과 마산의료원(도립), 양산 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있다. 중증 환자들은 음압병동에 있고, 경증은 마산의료원 일반병실에 있다.
  
 창원 한마음병원에 근무하던 직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되면서 22일 오전부터 병원이 폐쇄되었다.
 창원 한마음병원에 근무하던 직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되면서 폐쇄되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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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공동대응 ... 신천지교회 명단 확보해 비교

경남도는 부산‧울산시와 함께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 김경수 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영상회의를 가졌다.

김경수 지사는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에서는 동남권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며 "동남권은 하나의 생활권이다. 부산 온천교회 사례를 포함하여 다수의 확진자들이 동남권 지역을 수시로 오고 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경남과 부산, 울산이 따로 움직여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없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의 세부 과제 중 하나인 동남권 공동 재난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졌다"고 했다.

3개 시장도지사들은 부산울산경남 확진자의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역학조사에 협력해 나가고, 가용 의료방역 인력과 시설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며, 필요시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신천지교회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하게 된다. 김 지사는 "신천지교회에 대해 단호하게 공동행동하겠다"며 "상호 명단 정보를 공유하고, 접촉자 파악 지원 등 공동행동 하겠다"고 했다.

경남도는 신천지교회 명단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아 곧바로 시군 담당자한테 메일로 전달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명단이 확보되는 즉시 시군 조사 중인 자료와 비교 점검할 것이고, 최대한 신속하게 전체 신도별 증상유무를 확인하여 유증상자를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무증상자도 향후 2주간 능동감시(하루 2번 유선확인)를 실시하고, 능동감시 모니터링시 고위험군 종사자에게는 자가격리를 권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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