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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5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경남도청 최종수	관련사진보기

 
경남 창원과 남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추가로 발생해 26명으로 늘어났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5일 오후 5시 30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낮에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는데 창원 2명, 남해 1명이다.

'경남 24번' 확진자는 남해에 거주하는 31살 남성이다. 이 환자는 지난 22일 증상이 나타나 24일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의뢰했고, 25일 오전 11시 5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현재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 24번' 환자는 가족이 있는 부산에서 지난 14~16일 사이 지냈고, 16일 오전에 부산 연산동 토현성당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환자는 이후 남해에 있는 회사 기숙사에서 지냈다.

'경남 25번' 확진자는 창원에 사는 48살 남성으로, 지난 17일 증상이 나타나 24일 창원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뒤, 25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창원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되었다.

25번 확진자는 24일 저녁 롯데백화점 창원점을 방문한 사실이 파악되어, 이 백화점은 방역을 벌여 이날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경남 26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34살 남성으로, 22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23일 창원 경상대병원을 스스로 방문했고, 25일 오후 4시 1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과 19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박성호 부지사는 "경남 24번 확진자부터 경남 26번 확진자까지의 추가 동선은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경남도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경남도는 신천지 종교시설에 대한 일시적 폐쇄와 집회 금지 행정명령 후속조치로 신천지 교회와 부속시설, 79곳의 주소와 위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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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2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신천지교회에 대해 폐쇄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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