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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코로나19 관련 대응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코로나19 관련 대응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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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나온 가운데, 고성군은 상세한 동선을 파악해 소독 방역 하고,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1943년생 여성(경남 13번)이 약간의 폐렴 소견을 보여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진주 경상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2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1시 기준, 고성군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에 응한 인원은 164명이다"고 했다.

지금까지 고성지역에서 검체 채취를 의뢰한 인원은 20명이고, 1명이 확진, 17명이 음성 판정, 2명은 검사중이다.

고성군은 '경남 13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다양한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 13번' 확진자의 딸은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지속 관리대상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경남 13번' 확진자가 이용한 셔틀버스의 운전기사는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 함께 동승한 22명 중 14명도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8명은 현재 검사중이다.

이 여성의 거주빌라 주민 중 검사를 희망하신 3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백두현 군수는 "해당 빌라의 거주 주민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확진자와 함께 대구발 시외버스를 탑승했던 기사를 포함한 15명 중 확진자를 제외한 고성 하차 인원은 배둔 1명, 고성읍 2명으로 확인되었다.

백 군수는 "고성읍 1명은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배둔 1명과 고성읍 1명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고 했다.

'경남 13번' 확진자는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백 군수는 "공공근로 참여자들과 고성시장 내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지역경제 안정화 방안에 대해, 백 군수는 "고성군청, 직속기관, 사업소 구내식당을 잠정 중단했으며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고성군 관내 유관기관 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백 군수는 "군청, 기관, 금융, 사업단체 등이 나서 월 4회의 재래시장 합동 장보기를 실시하고, 기존 공무원 복지포인트 10%를 고성사랑상품권 구매에 활용했던 것을 복지포인트의 15%로 상향조정해 일괄 구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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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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