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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25일 코로나19 관련해 대응 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5일 코로나19 관련해 대응 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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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2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신천지교회에 대해 폐쇄 조치를 했다.
 창원시는 2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신천지교회에 대해 폐쇄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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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신천지교회 3곳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25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대응 상황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창원 6번'(경남 23번) 확진자는 성산구 가음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2월 15~16일 사이 자택에서 가족모임을 하면서 대구지역 신천지교회 확진자인 처제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6번' 확진자의 자택인 가음동 더샾아파트과 단지 내 독서실, 헬스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모두 소독 완료했고, 25일 오전중 이동 동선으로 확인된 시설에 대한 소독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25일 오전 7시부로 신천지교회에 대해 강제 폐쇄와 집회금지를 위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분께서는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으니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가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이 있을 때는 스스로 자가격리라는 시민의식을 발휘해달라"고 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근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교회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 신도명단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허 시장은 "신천지교회 교인들이 창원 관내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 등의 연고를 가졌다면 명단을 제공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며 "하지만 계속해서 시의 요구에 불응하고 있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서와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창원지역 신천지교회 3곳의 명단확보를 위해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에 따라 창원중부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 창원 마산합포구, 진해구, 성산구에 있는 3곳 신천지교회의 신도수는 4800여명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중 일부는 지난 2월 9일과 16일 각각 대구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했다.

허 시장은 "신천지 교인들의 명단을 확보하는대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검진을 독려하는 연락을 취하기 위해 지난밤 창원, 마산, 진해 각각 지역별 콜센터를 설치 완료한 상태"라고 했다.

창원시는 신천지교회 교인 모임장소라고 파악된 39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계속해서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시는 2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신천지교회에 대해 폐쇄 조치를 했다.
 창원시는 2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신천지교회에 대해 폐쇄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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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2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신천지교회에 대해 폐쇄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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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신천지교회,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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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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