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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은 24일,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상황 및 대응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모습.
▲ "김종천 과천시장,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  김종천 과천시장은 24일,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상황 및 대응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모습.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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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은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와 관련한 과천시의 현재 상황과 대응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종천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행정력을 집중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과천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면밀히 추적해 투명하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경로당과 노인요양원 등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과천시는 시청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페이스북, 카카오톡플러스친구 등 시의 다양한 공식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감염증 발생 및 예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미확인된 정보로 인해 불안해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시민들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는 것을 경계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일상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라며 좁은 실내 공간에 모이는 자리나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 등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신천지 본회가 있는 건물과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인근 상업지역, 개방화장실, 자전거 보관소, 중앙공원 등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19일 신천지에서 자체 폐쇄에 이어 21일 관내 신천시 시설 전체에 대한 폐쇄조치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1월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1월 29일 이후로 예정된 시민참여 행사에 대해 3월 말까지 취소 또는 연기했다. 아울러, 외부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한국마사회 과천경마장과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이마트 별양동 지점 등에도 휴장을 권고해 2월 23일 휴장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행정적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달 1일과 2일에는 시민회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정보과학도서관 등 25개 공공 다중 이용시설 전체를 실시했으며, 다중이용시설, 기관, 단체 등에 열화상카메라 9대, 간이열측정기 5대, 손소독제 3373개, 분무형 살균제 1367개, 희석용 살균제 180개, 체온계 18개, 마스크 1만 8360개, 안내문 197매, 예방수칙포스터 394매를 배부하는 등의 실질적 조치를 취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해 추진한다.

경제침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신속집행예산의 65%인 1244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며,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과천토리를 3월 1일부터 20억 원 한정으로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2회에서 4회로 확대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나선다.

아울러, 과천시는 경기도에 방역물품 구입비 5억 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신청했으며, 소상인에 대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2월 24일 오전 현재 과천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과천시, #김종천, #코로나19, #신천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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