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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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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 현재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총 283명으로 전날 대비 172명이 늘었다. 이들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으며 청도 대남병원 환자와 직원도 포함돼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대구는 전일 대비 70명이 증가해 확진자는 154명, 경북도는 102명이 늘어 확진자는 129명이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전날 대비 92명이 늘었다. 대남병원 확진자 92명은 정신병동 환자 86명과 일반 환자 2명, 직원 4명이다. 대남병원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 총 108명이다.
 
현재 신천지 의심증상자 1261명

대구시는 추가된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대구시 추가확진자 70명 중 3명은 공무원으로 이중 2명은 상수도사업본부 수성사업소와 수질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대구시 소속 공무원이고 1명은 경산시청 소속 공무원이다. 이중 2명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간호사 1명과 수성구 신매동에 있는 천주성삼병원 간호사 1명도 신규 확진자로 판명됐다. 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아가별어린이집 교사 1명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중에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부모와 함께 예배를 본 중학생 1명(남구 심인중)도 포함돼 있다.
 
전체 확진자 154명 중 44명은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이며 이외에 계명대 동산병원에 8명, 경북대병원에 5명이 있다. 나머지 93명은 병실을 확보하지 못해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시는 이날 중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에 246병상과 대구의료원에 44병상을 확보해 이들을 모두 입원 치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24일까지 계명대 동산병원 248병상과 대구의료원 239병상 등 모두 487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대구교회.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대구교회.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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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8일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폐쇄한 바 있으며 대구 내 신천지센터, 복음방 등 17곳도 폐쇄했다고 밝혔다.
 
또 세 차례에 걸쳐 신천지 교인 9336명 전수조사를 실시해 이중 증상이 의심되는 1261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710명(7.6%)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심증상자 1261명 중에는 31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봤던 교인 중 131명이 포함돼 있고 2차 연락대상자 432명과 3차 대상자 698명이 포함돼 있다.
 
20일 중앙대책수습본부가 대구와 경북 청도를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지원도 시작됐다.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19일 오후 한 시민이 찾아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의료진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19일 오후 한 시민이 찾아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의료진을 기다리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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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선별진료소 근무와 방문검체 채취를 지원하기 위해 공중보건의 51명이 21일 오전 중으로 파견되고 24일까지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반을 지원할 114명의 의료진도 추가 합류한다.
 
소방청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위해 40명의 인력과 구급차 22대를 지원한다.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지원한 음압카트 2대도 도착해 계명대 동산병원에 1대, 칠곡경북대병원에 1대를 설치했다.

대구 대형병원 지원인력 잇따라, 탤런트 이영애 5000만 원 기부도
 
대구시의사회와 대구시간호사회도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으로 경북대병원과 영남대의료원, 대구가톨릭대병원, 파티마병원,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각각 의사 4명과 간호사 20명을 계명대 동산병원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동산병원에서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의료현장에 파견된다.
 
이외에도 대구간호사회는 현재 유휴인력을 충분히 동원할 수 있도록 추가인원을 확보하기로 했고 계명대 동산병원도 전체 인력의 30%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접촉자 격리시설로 이미 지정된 낙동강교육수련원과 대구사격장 외에 동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중앙교육연수원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모두 211명의 인원을 자가격리할 수 있게 돼 유사시 임시격리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국 각지에서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탤런트 이영애씨가 20일 성금 5000만 원을 보냈고 신한금융그룹과 미르치과병원에서 각각 마스크 1만 개와 6000개를 대구시에 보냈다.

대구시 '대구 코로나' 명칭 사용시 법적 대응 시사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2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추가확진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2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추가확진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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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1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분간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여달라"며 "가급적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열이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말 것과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우선 신고해줄 것도 부탁했다.
 
채 부시장은 특히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부 언론에서 '대구 코로나' 또는 '대구발 코로나' 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해치는 자극적인 표현"이라며 "공식사과 요구와 함께 법적 조치 등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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