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경기도 안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자가 격리 중이던 64세 남성 이아무개씨가 22일 오전 확진자로 판정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 사실을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최 시장에 따르면 확진자 이씨는 안양시 호계동에 살고 있으며 택시기사다. 최근 서울 종로에서 30번 확진자를 태웠다가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8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확진자 이씨는 안성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그의 가족(부인, 딸, 사위, 손자, 처제)은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양성반응 검사를 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역학조사관 등은 현재 확진자 이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조사결과를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 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 높은 경각심과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당부하며 "방역과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현재 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