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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코로나19 사태를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코로나19 사태를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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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이 확진 판정 기준을 또다시 바꿔 혼란이 일고 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2일 후베이성 당국은 임상 진단 병례를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고 다시 포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후베이성은 지난 20일까지 누적 확진자를  6만 2662명에서 6만 3088명으로 수정했다.

중국에서 가장 피해가 심각한 후베이성은 지난 12일 신속한 치료를 위해 임상 진단 만으로도 확진 범위에 넣으면서 당시 하루에만 확진자가 1만 5천 명 이상 폭증한 바 있다.

그러다가 19일부터 임상 진단 병례를 확진 범위에서 제외하면서 확진자가 급감했으나, 확진 기준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일자 이날 다시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2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총 사망자가 2345명, 확진자는 7만 628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사망자가 109명, 확진자는 397명 늘어난 것이다. 이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의 하루 확진자가 31명으로 줄어들 것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스페란자 보건장관은 이날 78세 남성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에서는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 사망자다.

특히 확진자 15명이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와 베네토주의 스포츠나 종교 등 공개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학교와 상점 등도 문을 닫았다. 이들은 모두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어 지역 내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이란에서도 하루 만에 확진자가 18명(사망자 4명 포함)으로 늘어났고, 레바논에서는 이란을 다녀온 레바논 여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중 중동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그러자 쿠웨이트 정부는 이날부터 최근 2주 안에 이란을 방문했던 사람의 입국을 제한하고, 이란을 오가는 항공편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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