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은 토요일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비가 그친 뒤 일요일 아침에는 반짝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곳곳에서 한때 높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22일)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 곳곳에 비(강원산간은 비·눈)가 오다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영동은 구름이 많다가 점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일요일(23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토요일까지 아침에 전국이 1℃에서 9℃의 분포를 보이며 영상권을 유지하겠으나 일요일은 아침 최저 –7℃에서 2℃로 낮아지겠다. 한낮에는 토요일 5℃에서 14℃, 일요일은 6℃에서 12℃가 되겠다.
* 예상강수량 (21~22일)
-전국(강원영동, 경북제외) : 5~10mm
-강원영동, 경북(22일) : 5mm미만
* 예상적설량 (21~22일)
- 강원산간 : 1cm미만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따라 국내 상공을 통과하면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 착용 및 실내 환기 자제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토요일(22일) 대부분 지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도는 오전에 '나쁨', 오후에 '한때 나쁨', 전라도 및 제주도는 오전에 '보통', 오후에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은 '보통' 단계가 되겠다.
일요일(23일)은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1.5m, 남해상에서 0.5~2m, 동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토요일(22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강원영동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다음 주는 25일~26일 전국에 비가 오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27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