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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계룡역 모습
 계룡시 계룡역 모습
ⓒ 논산포커스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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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와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하고 있다.

21일 오전 충남 계룡과 충북 증평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도 2명이 1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공군 수사 간부 확진... 대전 2차 검사 결과는 4시께 나올듯

방역 당국에 따르면 충남 계룡 확진자는 공군 군 수사 간부다. 계룡대 내 모처에서 연금 상태로 어학병 시험문제 출제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지난 17일 낮 대구에서 열차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해 시내버스(202번)로 계룡역으로 이동했고, 계룡대까지는 부대 차량을 이용했다. 그동안 주로 이동한 곳은 계룡 시내에 있는 식당이다.

이 간부는 대전병원 선별진료소에서 21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고 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충북에 있는 육군부대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나왔다. 증평군 보건소는 이날 오전 증평의 한 육군부대에 근무 중인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지난 20일 검사를 받은 의심 환자 중 2명이 이날 1차 검사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충남대병원 격리병동으로 이송됐다. 대전시는 이들이 신천지 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2차 재검사 결과는 오후 4시께 나올 예정이다.

해당 자치단체는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질병관리본부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접촉자가 확인되는 대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태그:#코로나19, #대전, #계룡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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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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