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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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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신현웅 대표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지난 제7회 전국지방자치 선거에서 정의당 서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신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서산시 선관위에 정의당 서산.태안지역구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앞서 신 예비후보는 지난해 10월 열린 정의당 서산태안위당원대회에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총선 출마를 앞두고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노동자와 소외계층의 절박한 목소리 대변"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서산태안] 4.15총선 출마자를 만나다① 정의당 신현웅)

하지만 예비후보 등록으로 본격적인 총선에 뛰어든 신 예비후보는 비례대표와 지역구 출마를 두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신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비례후보 출마를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여러 고민 끝에 지역구 출마로 결정했다"면서 "쉽지 않은 결정이기에 시간이 조금 늦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늘 그랬듯이 저를 필요로 하는 곳과 제가 가야 할 곳은 선거와 상관없이 활동하겠다"며 "서산·태안 유권자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부탁한다"며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인사를 갖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정의당으로 여러 차례 선거에 출마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선전해왔다. 또 지역에서 오랫동안 노동운동을 해와 노동자층으로부터 굳건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선거연령 하향조정 등 선거법 개정에 큰 역할을 했던 정의당으로서는 신 대표의 출마로 총선 전략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 예비후보는 "대산 공단과 태안 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현재의 민주당 정부와 지난 자유한국당 정부에서 실망한 유권자들이 정의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총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예비후보는 태안이 고향으로 태안중.고와 명지전문대학을 졸업하고 LG화학에 입사, 지역 노동운동을 이끌어 오는 한편 시민운동에도 적극적인 참여로 서산지역의 대표적인 진보인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같은 신 예비후보 출마에 정의당 서산태안위 조정상 위원장은 "노동자, 서민들이 안심하고 표를 몰아줄 수 있는, 언제나 당신 편에 설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재 서산·태안 지역구에는 정의당 신 예비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현 지역구 의원인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도 재선에 도전, 조만간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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