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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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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현재 40명이다. 지난 18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19일 15명에 이어 20일에는 24명이 추가됐다. 경북에서도 이날 4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총 9명이다.

현재까지 31번 확진자와 연관이 있는 환자는 27명으로,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총 26명이다.

대구시는 31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사람을 1001명으로 확인했으며 이날 오전 중으로 전수조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 현재 신천지 교인 1001명 중 증상이 있다고 밝힌 인원은 90명이다. 또 증상이 없다고 한 사람은 515명,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은 396명이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원을 전수조사하고 전체 신도에 대한 외출금지와 실내 마스크 착용, 가족과의 격리를 교회 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새 확진자 중에서는 미술학원 교사 1명과 어린이집 교사 1명의 근무지를 폐쇄하고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소독방역할 예정이다.

폐쇄된 미술학원은 수성구 만촌동 소재 아트필미술학원으로 원생은 7명이다. 또 폐쇄된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은 교사가 20명, 원생은 150명이다.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관리한 원생은 모두 45명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음압병실 부족에 따라 대구의료원 라파엘병동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키고 88실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대구의료원 전체를 소개해 확진자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음압병실이 부족하고 확진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중증환자는 음압병실에서, 경증환자는 1인 1실 일반병실에 입원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의 전환을 보건당국에 요구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에게 한 단계 높은 행동요령을 요청드린다"며 "오늘부터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우선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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