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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석 중국 우한 총영사
▲ 강승석 중국 우한 총영사 강승석 중국 우한 총영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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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주 우한 총영사에 강승석 전 주 다롄 출장소장을 임명했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중국 및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우한으로 부임하는 강 신임 총영사는 이광호 부총영사 등 영사 4명과 함께 현지에 남아 있는 100여 명의 교민을 지원하게 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총영사는 1988년 외무부에 입부한 이후 주칭다오 부영사, 주선양영사, 주다롄출장소장 등 중국에서 주요 경력을 쌓은 중국통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우한시에 우리 지자체와 기업 및 민간단체의 구호물품을 임시 화물기를 통해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하는 구호물품들은 '중국유학총교우회' '중국우한대총동문회' 뿐 아니라 충청북도, 포스코, 성주재단 등 우리 지자체와 기업·민간단체가 마련했다.

앞서 정부는 민관협력 차원에서 지난 1월 30일, 31일 민간단체의 우한지역 긴급구호물품을 우한 체류 한국민 귀국 지원 임시항공편 그리고 지난 3일 임시 화물기를 통해 우한으로 수송했다.

이와 별개로, 우리 정부는 중국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충칭시, 상하이시, 안후이성 등 중국 각 지역에 구호물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500만 달러 규모 대중국 지원 계획의 일환이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구호물품의 국내 수급상황을 충분히 고려했으며, 주로 안면보호구, 의료용 장갑, 분무형 소독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정부, 기업 및 민간단체들이 한 뜻으로 모은 민관합동 지원이 코로나19 확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국 정부 및 국민에게 큰 힘이 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그:#우한, #강승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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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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