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열린다.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등 7개 종목에서, 7세부터 67세까지 전 연령대 선수 총 2645명이 참가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에 따라 동계체전 개·폐회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는 동계체전은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고 동계스포츠 향유 기반을 확산시켜 온 스포츠 축제이다.

문체부는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 강원도 유치 등 우리나라가 동계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개·폐회식은 개최하지 않는다. 또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시도 교육청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선수단 이동부터 경기장 입장, 관람 등 대회 전 단계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박양우 장관은 19일 스피드스케이트 경기가 열리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선수들과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회기간 중 방역 대응체계를 확고히 하여 선수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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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문체부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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