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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조관제 박문걸 출마예정자가 1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figcaption>
 
조관제 박문걸 출마예정자가 1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경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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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경주시회장 선거를 앞두고 한달 앞두고 과열양상을 띨 조짐이다.

일부 출마 예정자들은 관선 경주시장, 경북도 부지사를 거쳐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민선 1.2기 경주시장을 지낸 이원식 출마예정자의 측근들이 400여명의 마을경로당 회장을 상대로 추대장을 받는 등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며 노인회경주시회 선관위에 이 전 시장을 제소하는 등 이 전시장 출마가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14일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에 따르면 경주지회장선거는 다음달 6일 후보등록을 한 뒤 16일 선거를 실시한다.

두번 연임한 최임석 현 회장이 3월말 임기만료되면서 새로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는 4월1일부터 4년이다. 선거는 지역내 623개 마을 경로당 회장, 노인회 경주시지회 이사, 임원 등 650명이 투표인으로 참여하게 된다.

현재 출마예정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5~6명 정도다. 박문걸 대한노인회 경주지회 안강분회장, 조관제 전 대한노인회 경주노인대학장, 이원식 전 시장등이 출마를 굳혔다. N 인왕동 분회장, K, J 전 시의원등도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일부 출마예정자들이 사전선거운동으로 규정하고 문제삼고 나선 것은 이원식 전 경주시장 지지자들이 경주지역 450개 마을경로당 회장을 상대로 단독 추대장을 받은 것.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이사회로부터 회장 추대를 시도하다 실패하자 경로당 회장들을 찾아다니며 450여명의 추대를 받았으며, 일부 마을 경로당 회장에게는 이 전시장이 직접 찾아가 추대장을 받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는 것.

이 전시장이 이같은 추대를 빌미로 최근 노인회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으며, 이는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조관제 전 경주노인대학장, 박문걸 안강분회장은 14일 오전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주장을 펼치면서 이 전시장의 불출마(용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한 "지난 1월3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봉조)에 이원식 전 경주시장을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제소했지만, 2월13일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어 최봉조 선관위원장도 사전선거운동 공모자로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igcaption>14일 조관제 박문걸 노인회장 출마예정자가 기자회견을 마치자 최봉조 노인회경주시지회 선관위원장이(사진 왼쪽) 반박하고 있다.</figcaption>
 
14일 조관제 박문걸 노인회장 출마예정자가 기자회견을 마치자 최봉조 노인회경주시지회 선관위원장이(사진 왼쪽) 반박하고 있다.
ⓒ 경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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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최봉조 경주시지회 선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1월초 제소를 받은 직후 노인회 중앙회에 사전선거운동 해당 여부를 공식 질문했고, 그후 전화로 3~4회 답변제출을 촉구한뒤 현재까지 중앙회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판단할 수 없어 노인회 중앙회에 공식질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원식 전 경주시장은 14일 <경주포커스>와 통화에서 "경주시장까지 지낸 사람으로서 노인회장을 하고 싶어 한 것이 아닌데, 내가 시켜서 추대장을 받았다는 것은 그 사람들의 일방적인 거짓 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설령 추대장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선거 규정에 '입후보 준비행위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되지 아니한다"는 단서조항까지 있으므로 불법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

이 전시장은 "3월6일 후보등록을 한다"고 덧붙였다.

노인회 경주시지회 관계자는 "(이 전 시장은) 무보수 명예직이니까 마을 회장들이 원한다면 한번 해볼 수 있다는 취지를 밝힌 적이 있는데, 측근들이 추대서명을 받았고, 450여명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는 이 전시장이 이렇게 되면 안 나갈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관내 경로당은 622개(노인회경주시지회는 623개로 파악)이며,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회원수는 2만5200명이다.

경주시는 노인회경주시지회 운영비 7000만원을 비롯해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건강대회 6400만원, 노인교실 운영비 지원 도비 1천만원, 조직활성화 사업비 3500만원, 경로당 신문구독비 3600만원 등 올해 10억657만원을 노인회경주지회에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회경주시지회장은 월정액 보수는 없다. 다만 업무추진비(활동보조비)로 월 100만원의 경비를 노인회경주시지회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포커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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