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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12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12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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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 완성을 위해 2020 총선에서 적폐세력 몰아내자. 적폐세력 없는 국회, 혐오세력 없는 국회, 친일파 없는 국회를 만들자."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하원오)는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적폐세력 청산을 위한 경남 1만인 촛불선언"을 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사태 때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이 이번에는 '적폐세력 없는 국회', '혐오세력 없는 국회', '친일파 없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4‧15 국회의원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운동본부는 "이번 총선은 수구적폐세력을 청산하고 촛불혁명의 완성으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수구적폐세력의 부활로 대한민국이 촛불이전으로 돌아갈 것인지를 가르는 분기점이며 향후 정국과 대한민국의 진로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고 했다.

이들은 "촛불항쟁으로 국민적 심판을 받았던 수구적폐세력은 반성하고 혁신하기는커녕 선동과 혼란조성에만 매달리며 보수통합과 정권심판론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하여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촛불을 밝혔던 경남의 진보개혁세력은 촛불의 요구를 완성시키기 위해 다시금 힘을 모았다"고 했다.

하원오 대표는 "촛불 이후 첫 총선이다. 이번 선거가 박근혜 구속 이후 처음으로 중요하다"고 했다.

경남운동본부는 '2020 경남 촛불 선언'을 통해 "촛불혁명 완성을 위해 2020 선거에서 적폐세력 몰아내자"고 했다. 다음은 '2020 경남 촛불 선언'전문이다.

"차가운 삭풍을 뚫고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촛불항쟁은 박근혜 탄핵으로 국정농단세력을 응징하였지만 적폐세력의 집요한 저항으로 70년 이상 겹겹이 쌓여온 적폐를 청산하고 한국사회를 정상적 국가로 만드는 사회대개혁 요구는 아직도 완성되지 못하였습니다.

2020 총선은 향후 정국의 흐름을 결정하여 우리나라가 촛불혁명의 완성으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촛불이전으로 돌아갈 것인지를 가르는 분기점입니다. 따라서 2020 총선에서 촛불세력이 승리하는 것은 촛불혁명 완성을 위한 토대를 굳건히 하는 것이며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하여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고 '나라를 나라답게, 공정하고 평화로운 나라, 민주와 인권이 보장되고 민중의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세우기 위해 광장과 거리에서 촛불을 밝혔던 열정을 모아 '2020 경남 촛불 선언'에 참여합니다."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촛불서명을 모아나가고, 이를 3월 14일 '3‧15 60주년 기념 대회'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태그:#적폐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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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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