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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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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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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 연수·보수교육과 국가대표 등 거점 혹한기 훈련으로 사용될 대한체육회의 체육인교육센터가 지난 2019년 4월 2차 후보지 선정 평가 결과 장흥과 완도가 최종 압축된 가운데 오는 2월 11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표결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체육인교육센터는 2018년 5월 대한체육회가 부지 선정 공모를 시작하자 여수, 순천, 고흥, 장흥, 강진, 영암, 영광, 완도 등 전남 8개 시·군과 함양, 하동 등 경남 2개 시군이 경쟁했다. 지난해 4월 초 고흥과 경남 함양·하동이 유치를 포기하면서 전남지역으로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었다. 당초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5월 중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치권의 압력설 등이 제기되면서 최종 후보지 선정 일정이 연기됐다가 2019년 11월 체육인교육센터 건립사업 설계 예산 15억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신규 사업 예산으로 반영된 후 대한체육회 측에서 빠르게 확정하자는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전남도에 후보 부지 적정성에 대한 1차를 평가를 요청해 지난 4일 전남체육회관 소회의실에서 평가위원 8명과 후보지 제안 지자체 4명이 참석해 전남도 자체 후보지 제안서 평가 발표회가 진행됐다. 
 
완도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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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남도 평가 발표회에 참석한 완도군 관계자는 "도 평가 발표회 분위기는 완도군에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평가위원 점수를 비공개로 대한체육회에 전달하기 때문에 누가 몇 점을 받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면서 "이번 발표회에서 장흥이 지역안배나 균형발전 차원에서 자신들이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략적이고 나눠먹기 차원에서 접근할 사업이 아니다. 체육인 교육을 위해 건강·심신 증진을 위해 가장 적정한 장소를 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육인교육센터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약 450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16만㎡, 건축규모 2만5000㎡ 규모로 교육시설, 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의 실내·외 체육시설을 건립한다. 

완도군이 신지 명사십리 인근에 체육인교육센터 부지를 제안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어느 쪽 손을 들어주냐에 따라 민선 7기 신우철 군수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도 활성화하는데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완도군은 기대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체육인교육센터, #대한체육회, #최종후보지, #이사회,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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