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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한 김성식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이 5일 탈당을 선언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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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의 공중분해가 가속화되고 있다.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재선, 서울 관악구갑)이 5일 "며칠간 참담한 심경으로 묵언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말씀드려야 할 때"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전날(4일) 최고위원직에서 해임된 김관영 의원(재선, 전북 군산)도 오는 6일 탈당 선언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이찬열 의원(재선, 경기 수원시갑)의 탈당으로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데 이어, 그간 당을 지키던 호남계·당권파의 이탈이 시작되는 셈이다. 

김성식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수명을 다 했다"며 탈당 결심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의 분열을 본격화 시킨 유승민 의원 등 새로운보수당 측과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당직자들을 무더기로 해임한 손학규 당대표를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잘못된 합당의 주역들이 분란의 축이 됐고 결국 당을 이리저리 찢어버렸다"며 "당 대표는 비상한 전환점을 만드는 대신 파국의 인사로 쐐기를 박아버렸다"라며 "힘을 합치고 당을 바로 세우는 시도들은 무력했고 저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선거혁명을 만들어주신 국민들과 저를 당선시켜주셨던 관악구민들께 고개를 들 수가 없다, 결국 그 대의를 잘 가꾸지도 못했고 이제 바른미래당으로는 (그 대의를) 되살릴 수 없게 됐다"면서 " 바른미래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역의 당원들께 설명드린 후 곧바로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김 의원은 '안철수신당' 등 다른 정당으로의 합류가 아닌 무소속 의원으로 남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의원은 "험난한 길일지라도 낡은 정치판을 바꾸고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정치적 시대교체를 이루는 일에 무소속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라며 "이 길로 사죄드리고 소임을 감당하고자 하며, 정치적 유불리를 좆아 이리저리 곁눈질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는 미래세대의 새로운 정치세력과의 창당 이후에 통합할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걸려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의 통합에 좀 더 속도를 내기로 했다"면서 '제3지대 통합'을 공식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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