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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한 외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한 외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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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국의 최소 48개 팩트체크 기구가 지난 24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가짜뉴스를 막으려고 활동하고 있다. 바이러스를 치료할 기적적인 백신이 나왔다는 게 가짜뉴스 1위를 차지했고 이 병의 근원에 대한 갖가지 설과 음모론이 그 뒤를 이었다.

국제팩트체크네트워크(International Fact-Checking Network, IFC)가 실시한 이 협업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한 계속 진행되며 #CoronaVirusFacts와 #DatosCoronaVirus라는 두 개의 해시태그를 통해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오보는 바이러스 백신(원문에는 '특허권' 의역하면 관련 약)이 이미 몇 년 전에 나왔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팩트체크 기구와 폴리티팩트(politifact)는 소셜미디어에서 유포되는 수십 개의 게시물을 예로 들며 현재 해당 바이러스 백신은 없다고 밝혔다. 과거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지금의 바이러스는 다르기 때문에 특허가 있다고 주장한 것들은 지금의 병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것.

백신 외에 치료법이 거짓인 사례도 있다. 대만 팩트체크 센터는 아세트산이 효과가 있다는 말은 입증된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스테로이드, 에탄올, 소금물 등도 마찬가지로 입증되지 않았다. 

다음으로 바이러스의 기원이다. 브라질 팩트체크 그룹  아우스 파투스(Aos Fatos)는 박쥐 수프를 먹은 사람들이 병에 걸렸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했다.  

음모론도 득세하고 있다. 미국이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거나 멕시코의 경우 '카르말라 연구소의 생화학연구 공학자인 라울 로돌포 압두즈 칸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창시자'라는 소문은 완벽한 거짓말이다.

팩트 체커들은 의료당국의 확인이 없으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나 사망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태그:#신종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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