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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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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폐렴)에 세계가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우한 폐렴 발병 지역에 대한 출입국을 전면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23일 낸 성명을 통해 "사태 진정될 때까지 중국 전역의 여행 통제도 촉구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발병지인 중국에서만 500명 이상이 감염되었고 이중 17명이나 숨질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고 했다.

이어 "게다가 1주일만에 감염자 수가 10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전염성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심각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놓은 예방수칙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외교부도 중국 우한시 여행자제만 발령해 놓았다. 참으로 한가하기 짝이 없는 대비책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중국에서조차 발병지인 우한시를 전면 봉쇄하는 등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고 사람의 왕래가 매우 많은데도 불구하고, 외교부를 비롯한 우리 정부에서는 안이하게도 '자제령'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염 바이러스는 한 번 창궐하기 시작하면 인명피해가 속출하기 때문에 초기 전면차단과 예방만이 최선의 대비책"이라고 했다.

조경태 의원은 "국민 안전에 한 치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우리 정부 당국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했다.

태그:#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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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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